청주시, 추경 규모 조정 진땀

2011-03-24     한인섭 기자
예산 부풀리기 의혹으로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등 홍역을 치른 청주시가 2011년 제1회 추경 규모를 놓고 조심스런 분위기.

특히 올 당초예산이 2010년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 부서별, 단체별 요구액이 급증해 한정된 재원으로 규모를 조정하느라 진땀.

시는 부서별 예산을 조정해 이달말까지 1회 추경 편성을 마칠 예정.

시 관계자는 "예산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추경 요구 규모는 많은데 재원이 한정돼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조만간 실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귀띔.

시의회는 지난 18일 폐회한 제300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사원 감사 청구, 남상우 전시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의결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