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硏 명칭변경·기능 강화

2011-03-20     천영준 기자
충북도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하는 충북개발연구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명칭을 충북발전연구원으로 바꾸고 실적이 낮은 연구원은 직권 면직 처분하는 등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충북개발연구원은 20일 최근 열린 제61차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발연구원은 1년에 2차례 실시되는 연구실적 평가결과에서 3회 연속 하위 20%에 속하는 연구원을 직권 면직키로 했다.

개발연구원은 그동안 '직무 수행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불량할 때 직권 면직한다'는 추상적 개념의 면직조항만을 뒀었다. 현재 연구원 수는 21명이다.

이사회는 연구원의 수당 및 연봉 지급 방안, 조직 개편안 등도 통과시켰다.

연구원의 연구수당을 직급에 따라 15만~45만원 지급하고, 전 직원의 연봉을 5.1% 올리기로 했다.

또 사무국을 기획조정실로 통합하고 지역발전연구센터 내에 있던 충북학연구소를 부설 연구조직으로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