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현빈 "아직 이별이 낯설다"
영화 홍보사 통해 마지막 인사…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올 것"
2011-03-02 노컷뉴스 기자
현빈은 영화 홍보사를 통해 "여러분들과 무대인사나 팬사인회를 통해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별을 실감하지 못한 채 그녀를 보냈던 그처럼, 저 또한 아직은 이별이 낯설기만 합니다"라며 "아쉽지만 이 영화를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베를린영화제 이후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 현빈은 광고 촬영 등 남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입대준비를 하고 있다.
현빈은 "베를린영화제 잘 다녀왔습니다"라며 "세계영화제의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립니다.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현빈은 오는 7일 오후 1시 포항 해병대훈련단에 입소한다.
임수정과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