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히딩크' 박창익 대한체육상

전국체전 탁구 금메달 이끌어… 지도자 부문 장려상

2011-02-24     정봉길 기자
단양군 탁구단 박창익 감독(사진)이 제5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자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201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큰 공적을 세운 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단양군 탁구단은 지난해 독일오픈탁구대회 복식 3위,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연말 열린 폴란드오픈탁구대회에서 이은희 선수가 개인단식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경남 거창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얇은 선수층과 열악한 팀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창익 감독은 제주도 출신으로 2007년부터 단양군 탁구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상은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