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후보 방송토론 불참
"편도선염 때문에..."
2006-05-23 충청타임즈
이날 토론에는 한나라당 손문주 후보(68)만 단독으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27일 오후 5시 20분부터 청주MBC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 후보는 21일 오후 영동군선관위에 “장기적인 선거운동으로 편도선이 심하게 붓고 인후염까지 겹치는 바람에 대담이 불가능해 토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와 함께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자체 분석하에 추격전을 펼치며 대역전을 노리는 정 후보가 인후염을 구실로 판세반전의 호기가 될 방송토론을 포기할 리 없다”며 의아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들이 반여 성향 일색이어서 의도적으로 피했다”거나, “답변하기 불편한 특정 사안에 대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 측은 “목의 통증이 심해 일상대화도 벅찰 정도여서 병원에서 입원치료까지 받았다”며 “회복되는 대로 23일 오후 예정된 영동군학교운영위협의회 후보토론과 이후의 방송토론에는 빠짐없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