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구경 하다 '슬쩍'

가방 훔친 20대 2명 입건

2011-01-26     고영진 기자
싸우는 장면을 구경하다 이들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입건.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여성 2명이 싸우는 사이 가방을 훔쳐 달아난 대학생 최모씨(21)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1시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유흥가에서 나모씨(23·여) 등 2명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 벤치 위에 있던 나씨의 가방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

범행 뒤 이들은 가방 안에 있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