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피해 학생 장학금 지급

순천향대 손 총장 "용기 잃지 않도록 격려 필요"

2011-01-11     정재신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11일 구제역과 AI 피해를 당한 농가의 자녀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대상자는 3월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해당된다.

특히 순천향대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선발된 입학예정자 등을 비롯해 축산, 양계 농가 자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 손 총장은 "구제역과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모른 체할 수 없다"며 "피해농가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을 편성해 지급하고 자녀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