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친구 돕기 '십시일반'
청주 우암초 성금 전달
2010-12-23 김금란 기자
규이 학생은 지난 9월 충북대병원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판정받고 현재 2차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앞으로 골수검사 및 혈액검사 등 지속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화물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규이 부모의 어려운 형편에 매월 수백만원씩 들어가는 치료비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상태다.
우암초 학생 및 교직원들은 규이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알뜰 바자회와 성금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총 700여만원을 모았다.
특히, 우암초 어머니회는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규이 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총동문회(회장 정상섭)도 동문들이 한 달 동안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규이 학생 치료비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