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 개그어록 추가요

탈출곰 관련 "말레이곰 자꾸 도망 다니지 말레이"

2010-12-13     충청타임즈
최일구 앵커(50·사진)가 또 하나의 어록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MBC TV 주말 '뉴스데스크'는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 곰의 은신처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 앵커는 "저는 말레이곰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며 "자꾸 도망 다니지 말레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최일구 앵커의 어록이 또 등장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다", "최 앵커 때문에 뉴스 볼 맛 난다. 빵빵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 앵커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면서 만두파동 때는 "저는 오늘 만두시켜먹었습니다", 밥솥이 터졌다는 뉴스를 전하면서는 "전화해서 돈 찾아가세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말레이 곰은 6세짜리 수컷으로 6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청계산으로 탈출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청계산의 등산객 입산을 통제하고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포획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