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비 김병규 중령 절약정신 화제

5년간 127억원 절감… '에너지 절약' 유공 포상

2010-11-30     이경호 기자
공군 19전투비행단 군수처장인 김병규 중령(48·사후 84기)이 4년간 127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해 정부로부터 유공 포상을 받는 등 김 중령의 알뜰한 절약정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전비에 따르면 김 중령은 지난 2006년 1월 공군 제8전투비행단 군수처장으로 보직된 이래 19전비에서 1년을 보낸 지금까지 약 5년 동안 투철한 사명감으로 비행단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해 오면서 무려 127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

김 중령은 부대 전 지역에 에너지 절약 홍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를 통해 스티커 및 포스터를 전 부서에 배포했으며 걷기 활성화를 위한 파워 워킹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 장병 및 군무원의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중령은 이같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절약 정신으로 5년 동안 유류 약 116억원, 가스 약 2억원, 전기 약 8억원, 수도 1억원 등 모두 127억원을 절감한 실적이 인정돼 지난 29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32회 에너지 절약 촉진 대회에서 에너지 절약 유공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