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살림살이 6449억 편성

2010-11-22     이경호 기자
충주시가 올해보다 815억 늘어난 6449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22일 "내년도 일반회계는 지방세 및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보다 774억원(17.1%)이 늘어난 5305억원을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등 3개 공기업회계 729억원과 수질개선사업특별회계 등 기타특별회계 415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41억원(3.7%)이 증가한 114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부문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세입 1834억원과 지방교부세 2029억원, 국·도비보조금 2436억원(올해보다 497억원 증가), 재정보전금 150억원 등을 계상했으며 세출예산은 인건비 등 법정경비와 의무적경비에 1006억원, 국·도비보조사업 3440억원, 자체사업에 1870억원, 예비비 및 기타 133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세출부문에 있어 국·도비 부담금 증가 및 무상급식비용 추가소요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경상경비를 최소화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한 서민복지,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생활 편익시설 확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