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 총조사 사기 '주의'

사례품 전달 개인정보 수집 등

2010-11-07     이형모 기자
최근 음성에서 인구주택 총조사를 이용한 개인정보 수집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성군 금왕읍 주민 A씨는 지난 2일 한 젊은 여성이 인구주택 총조사 요원이라며 고무장갑을 사례품으로 건네며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갔다.하지만 이 여성은 조사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 사기도 주의가 요망된다.

인터넷상에는 "인구주택 총조사에 응하라"며 '0번'을 누르게 해 상담원 연결을 유도, 주민등록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인구주택 총조사는 인터넷과 방문면접으로만 이뤄지고 전화상으로는 절대 조사하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