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충북지역 "인원.점포 구조조정 계획 없다"

2006-04-12     충청타임즈
속보=통합 신한은행 출범에 따라 지역내 은행권의 리딩뱅크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 신한은행은 조흥은행의 충북은행 합병당시와는 달리 충북지역내 인원·점포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본보 4월 11일자 9면〉신학호 특수고객그룹본부장(강원·충청·호남지역)은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옛 조흥은행 충청본부 건물 매각계획이 없으며 인원이나 점포의 구조조정, 감축계획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충청본부 건물을 매각한다고 해도 그 결과로 점포와 인원 구조조정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 본부장은 또 “충북지역은 신개발지 등 금융수요지역이 많아 오히려 더 점포를 낼 예정”이라며 “3년간의 공동경영기간 중 인원과 점포 구조조정은 완료됐다”고 말했다.

또 조흥은행의 충청본부 역할은 지역 거점 점포인 충북영업부지점에 다 이관됐으며,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충북장학회와 수영팀 운영 등 지역 밀착화 사업을 착실히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의 경우 건설·부동산임대업 등 특별관리업종 중 6등급 이하는 대출제한이 많았으나 신한은행은 6등급 이하도 취급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점포가 통합됨에 따라 도내에 34개(지점 25개, 출장소 9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남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