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발전 초당적 협력 다짐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 실무자 협의회 구성 합의
2010-09-16 이경호 기자
충주시는 15일 충주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진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동환·윤성옥 도의원, 김헌식 충주시의장과 강명권·윤범로·송석호 상임위원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기업도시 진입도로 조기개설과 탄금호조정경기장 건설, 북충주IC~가금~칠금간 4차선 확장·포장사업 등 내년도 국비 확보사업 9건 1406억원에 대한 중앙과 도차원의 지원에 대한 협조와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보급지원사업 등 222개 사업 337억원의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또 충주시의회는 주택건설 촉진을 위해 일조권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를 제한하는건축조례 중 공동주택의 경우 높이 20m이상은 1배 이상을 이격토록 한 규정을 완화해 0.7~0.9배로 규정하는 조례개정의 검토를 시에 요청했다.
이어 우건도 충주시장은 이날 "정책간담회 토론사항 실무협의 및 자료교환 등을 위한 기관별 실무자가 참여하는 (가칭)정책간담회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정책조율을 위한 실무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진식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시정 현안문제에 대해 각 분야별 실무자들이 사전 채널을 가동해 좋은 방안을 논의하고 절충점을 찾아가는 것은 꼭 필요하고 찬성한다"며 "실무채널을 통해 더 활발한 논의를 하고 각 분야별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