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불요불급 예산편성 제동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꼼꼼한 추경안 심사 눈길

2010-09-07     석재동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권기수)가 소방본부에 대한 꼼꼼한 추경안 심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건설소방위는 7일 소방본부에 대한 '2009회계연도 충청북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기금결산 승인안'과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이수완 의원(진천2)은 이 자리에서 2교대에서 3교대 근무실시로 인해 소방지구대 근무 인원이 적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구대 인원 확충과 소방안전 시스템 강화 및 실질적 보상대책 강구를 당부했다.

이광진 의원(음성2)은 예비비의 사용목적이 대부분 인력운영비인데, 이것은 본래의 예비비 예산 사용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재종 의원(옥천1)은 소방행사운영비의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한 것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임 현 의원(영동1)은 충주소방서의 행사실비보상금예산 전액이 불용된 점을 지적하며, 적은 예산이라도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사업집행을 촉구했다.

임헌경 의원(청주7)은 소화전 신설, 신규인력 확충 등 충분히 예측가능한 신규사업은 당초 예산에 편성하고, 추경예산에는 긴요긴급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종 의원(옥천1)은 남부 119안전센터의 이전 배경과 당초 예산 3억원 편성후 추경예산에 8억7000여만원을 요구하게 된 사유를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