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체제 구축 심혈 中企 · 지방대 한계 극복"

임대영 배재대 산학협력센터장, 중기기술혁신대전 근정포장

2010-08-31     한권수 기자
배재대학교 임대영 중소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53·정보전자소재공학과 교수)이 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분야 최고영예인 근정포장을 받는다.

임 교수는 1996년부터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키 위해 국제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즉 일본의 자본과 기술,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연구인력, 중국의 원료와 시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 같은 협력체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기술력 및 원료 확보는 물론 외국파트너기업의 판매망을 활용해 수출의 길을 뚫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지역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거쳐 일본 등 유명 대학으로 유학을 한 후 다시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체제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금까지 이 대학 정보전자소재공학과 66명이 일본 국립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됐으며, 이 중 20명은 석·박사 과정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한 후 토요타와 히타치 등 초인류 기업에 취업했다.

임대영 교수는 "산학연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면 중소기업과 지방소재 대학의 한계를 충분히 뛰어 넘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대학발전을 위해 산학연 국제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