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관 아름다운 동행

선진복지모델 복지만두레 개편

2010-07-29     한권수 기자
자문위원 위촉·발전 방향 모색

민선5기 염홍철 호의 출범을 맞아 '나눔과 섬김의 행복한 선진 복지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대전시민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된다.

대전시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에 바탕을 둔 시민 자율참여의 대전형 선진복지 모델인 '복지만두레'를 확대 개편, 새롭게 재도약한다.

시는 앞으로 복지만두레의 재도약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우선, 28일 복지만두레 시 자문위원과 동 회장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복지만두레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31명의 복지만두레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복지만두레의 운영방향 설정 및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다음달 2일에는 시청에서 복지만두레 회원 700여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 복지만두레의 재도약을 통한 대전시민의 아름다운 동행을 다짐하게 된다.

복지만두레의 구성 및 운영 체계도 확대 개편해 시와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 단위의 민·관 협력의 운영위원회 등이 설치된다.

시에는 경제·종교·복지·사회단체 등 각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복지만두레 운영위원회가 설치돼 복지만두레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며 광역자원을 수집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5개 자치구에는 복지만두레운영협의회가 설치돼 시와 연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자원을 배분하며 시와 동 주민센터를 연결하는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77개 동주민센터에는 각 동 복지만두레회가 재구성돼 복지자원 수집관리는 물론 사각지대의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결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우며 슬기롭게 헤쳐나간 우리 선조의 미풍양속을 '복지만두레'로 승화해 민·관이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따뜻한 열린 시정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