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3     충청타임즈

5월의 숲은그리움보다 깊고무성하다.

그 중심(中心)을 뚫고흐르는 강(江).노을 속으로기우는 시간(時間)이끝자락이 나부끼고,안개 자욱하게 피어오르는개구리 울음소리.강물도 줄기줄기고요 속으로 빠져든다.

5월은퉁퉁 부어오른아내의 산후(産後) 얼굴이다.

<필자약력 >

1953년 충남 아산 출생성결대학교 졸업1979년 월간 ‘시문학’ 등단1993년 계간 문학춘추 동시 신인상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