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의 발걸음 아름다운 마무리

음성군 이홍기 과장 명예퇴임… 장학금 기탁

2010-06-28     이형모 기자
이홍기 음성군청 주민생활복지과장(사진)이 28일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35년간 몸담았던 군청을 떠났다.

퇴임식은 권영동 군수 권한대행과 후배 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과장은 19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생극면장, 의회사무과장, 금왕읍장, 환경보호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과장은 생극 홍복양로원 건립, 신바람 봉사단 운영, 서울사무소 설치, 생극 응청 정비계획 수립, 차기쓰레기 종합처리시설 추진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부드러운 성격으로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신망을 받아왔고 현장중심의 친절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장은 퇴임식에서 음성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