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5     충청타임즈
학교 가는 길가방 들고앞서 걷다가헐레벌떡 내가 뛰면덩달아 뛰고,교문 앞에서 만난 선생님께“안녕하세요?”그 애도 날 따라 꾸벅.어, 이상하다?방금 전까지 날 따라 왔었는데….우리 반 친구들교실에 다 있는데그 애만 없네.어, 어디서 나타났을까?달 보며 돌아오는 골목길졸졸졸 날 따라 오네.나 혼자 걷는 밤길무서울까봐내 옆에 있어 주는 고마운 내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