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알고 쓰자

오뉴월 o 오륙월 x

2010-06-09     충청타임즈
오뉴월'은 오월과 유월을 함께 뜻하며 여름 한철을 일컫는 말입니다. 6월을 일월·삼월처럼 '육월'이라 하지 않고 '유월'로, 5·6월을 '오륙월'이라 하지 않고 '오뉴월'로 부릅니다. 한자어는 본음으로도, 속음으로도 발음합니다. 속음은 본음과 달리 일반 사회에서 널리 쓰는 음을 뜻합니다. '육월(六月)'을 '유월'로, '오륙월'을 '오뉴월'로 읽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변화를 '활음조(滑音調)' 현상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