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도둑

20대 상습 상가절도범 야동 다운 흔적에 덜미

2010-05-11     충청타임즈
상습절도범이 범행장소에서 음란물을 다운로드 받은 흔적을 남겨 경찰에 덜미.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3시쯤 충북 청주시 모충동 A씨(38)의 상가에 침입해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12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지모씨(22)를 상습절도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인근 상가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상가에 있던 컴퓨터를 살피던 중 컴퓨터에 없었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조사하던 중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음란물을 다운로드한 흔적을 발견하고 아이디를 추적 지씨를 검거.

경찰은 "지씨가 야동을 보게된 경위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며 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