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바다별미 맛보러 가자

30일부터 안면도 영목항 바다축제

2010-04-26     이수홍 기자
바다축제 1번지인 태안반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지는 안면도 영목항 바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2010 안면도 영목항 뻔뻔(Fun Fun)축제는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안면도수협과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후원, 영목항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신창성)가 주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가두리낚시, 조개잡이, 모래찜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있다. 특히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안면도 땅끝 마을인 영목항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 행사는 으뜸이다.

축제 첫날과 매주 금요일엔 어선에서 갓 잡아올린 우럭, 놀래미, 농어 등 각종 수산물을 무료 시식할 수 있으며,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또 영목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안면도 주변의 아름다운 해변과 삽시도, 원산도, 고대도, 장고도 등 인근의 빼어난 섬 절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도 체험할 수도 있다.

신창성 추진위원장은 "지역 수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 등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고 말했다.

태안반도에서 펼쳐지는 안면도 영목항 바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