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황기막걸리' 일본 수출길

오는 15일 3만병 선적

2010-04-12     정봉길 기자
제천시와 조은술 영농법인(법인)이 함께 개발한 '황기막걸리'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다이무라그룹 SESE회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조은술 영농법인은 오는 15일 컨테이너 2대에 황기막걸리 3만병(한화 5000만원)을 선적한다.

앞서 지난달 1만5000병이 시범 수출된 황기막걸리는 일본 현지인들의 기호와 맞아 떨어져 조기에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 안대준 지역개발과장은 "웰빙시대에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전통주 생산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술로 발전시키고 농촌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