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마늘은 나의 구세주

2006-04-19     충청타임즈
마늘을 음료화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늘마늘’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기술대회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했던 늘마늘 제조업체 희망건강랜드 서진순씨(51)는 적극적인 현지마케팅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에서 늘마늘 수출제의를 받고 서 사장의 입가에 미소가 그치질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늘마늘 개발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서 사장은 이듬해에는 한국발명진흥회장 상을 받기도 해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까지 마늘음료에 대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음료회사로부터 기술을 제휴해 대중화된 음료를 만들자는 제안도 적지않게 받았지만,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상품의 질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서 사장은 결국 해외진출을 선택했다.

한편, 세계기술대회에서 늘마늘의 맛과 향에 환호하는 유럽인들을 보면서 자신을 얻었다는 서 사장은 “꾸준한 연구로 품질을 개발해 마늘음료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정봉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