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지도교사제 간담회 개최

2006-04-10     충청타임즈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박배훈)는 ‘대학생 지도 교사제’ 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10일 오후 5시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원대에서 지도 교사로 선발된 학생 21명, 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서 지도 대상 학생으로 선발된 28명 및 관계 직원, 학부모, 학생 담임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원대 학생처장(김영남 교수)은 ‘대학생 지도 교사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교사 유의 사항 및 지도 대상 학생의 자세 등을 당부하고, 지도 교사와 학생은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천된 학생 37명(도교육청 28명, 연기군 9명)을 대상으로 21개 그룹으로 지도 교사를 배정해 운영되며, 지도 교사는 주당 2회 각 1시간씩, 한 학기 총 30시간 이상 저소득층 자녀의 가정을 방문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지도를 하게 된다.

‘대학생 지도 교사제’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 받는 학생은 일체의 수강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생계 곤란자, 소년 소녀 가장, 결손 가정 자녀 등 평소 학구열은 있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교원대는 ‘대학생 지도 교사제’의 첫 시행을 계기로 교육 봉사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도교육청에 접수된 학생이 156명인 점을 감안해 2학기부터는 지도 교사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