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초등학생 급식비 걱정 끝
교육청, 예산 1억6000만원 확충… 무상지원 확대
2010-03-02 한권수 기자
금산교육청은 학생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학생무상급식비를 전년도 4억8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확대해 읍지역 20학급 이하 초등학교까지 대폭 확대한다.
특히 2010년도에는 그동안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2004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단가 조정을 하지 았으나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급식비 단가를 인상키로 했다.
동시에 읍지역 20학급 이하 초등학교까지 지원이 확대돼 질적으로 향상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원 기준은 면지역 초등학교 중 7학급 이하는 2000원, 8학급 이상 1500원, 읍지역 초등학교 20학급 이하 1500원이다.
또 친환경급식 활성화를 위해 매달 2회 이상의 '친환경 급식의 날'을 운영키로 해 자체예산 2억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자치단체 보조금 1억5000만원을 지역 우수 농산물 구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안전한 친환경 및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급식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주 금산교육장은 "급식비 확대 지원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해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