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유기범 붙잡혀

2010-02-21     충청타임즈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를 살해한 A씨(25)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시 경장동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인 B씨(37·여)가 "카드 빚을 갚아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다 말다툼이 벌이자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숨진 B씨를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익산시 부송동의 한 터미널에 B씨의 차량과 함께 유기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