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효자종목… 충북 '산뜻한 출발'

장애인동계체전 3일째

2010-01-28     손근선 기자

박찬규·이인혜 첫 金… 종합순위 3위

충북은 스키 박찬규(충북 일반·사진)와 이인혜(청주맹학교)의 첫 금메달로 당초 메달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

충북은 제7회 전국 장애인동계체전 대회 3일째인 28일 금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모두 9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3위로 달리고 있다.

박찬규는 이날 강원도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입식에서 1분26초66으로 금을 목에 걸었다. 이인혜도 이날 크로스컨트리 시각 여자부에서 3분9초2로 역시 금을 따냈다.

또 남다영(충주 성심학교)은 알파인스키 여자 청각에서 1분30초06으로 은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최민아(충주 성심학교)는 서울 동천학교에서 열린 여자부 청각 500m 빙상에서 1분19초70으로, 정은혜(충주 성심학교)도 여자부 청각 1500m 빙상에서 5분26초58로 각각 은을 따냈다.

특히 충북 컬링팀은 이날 광주팀을 상대로 7대 4로 이겨, C조 2위에 올라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충남은 이날 금 1개로 종합 순위 12위에 올랐고, 대전은 현재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