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성형수술 받던 20대女 숨져

2010-01-17     충청타임즈
가슴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가슴확대 성형수술을 받던 A씨(27·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수원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만인 오후 3시30분께 숨졌다.

담당 성형외과 전문의 B씨(42)는 "가슴절개 중 A씨가 통증을 호소해 진통제를 투여했으나 호흡이 가빠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졌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의 과실 유무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