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파킨슨병 환자 해마다 증가

건평원, 각 10.5·13.9% 늘어

2009-11-01     한권수 기자
루게릭병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2004~2008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루게릭병 환자는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04년에 비해 2008년 환자가 1.5배 증가했다.

파킨슨병 환자는 연평균 13.9%씩 증가해 2004년에 비해 2008년 환자가 1.7배 증가했다.

특히, 성별 분석결과 루게릭병은 남성이, 파킨슨병은 여성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증가추이는 루게릭병의 경우 남성이 연평균 11.5%, 여성이 연평균 8.8%로 남성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파킨슨병은 남성이 13.3%, 여성이 14.3%로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