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가로수길 명소 급부상

충원로 등 4.9km 장관

2009-09-09     심영선 기자
충주시가 1997년 전국 최초로 충원로, 충민로, 중원로 일원 4.9km에 조성한 사과나무 가로수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소로 떠올랐다.

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달천동과 청주방향을 지나는 이곳에는 홍로를 비롯한 3개 품종의 사과나무에 각양각색의 빛깔을 드러낸 사과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사과나무 가로수 길은 시가 사과꽃 길 걷기와 사과 따기 체험 등 매년 행사를 벌이며 충주사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산책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과나무 가로수는 충주사과 과학관과 함께 '충주 관광문화유적투어'의 코스로 등장했다"며 "이는 충주가 명품사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각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