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하나된 한·중·러

예총-흑룡강성 문연 협정의향서 조인

2009-08-20     연숙자 기자
충북미술협회(회장 강병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중국흑룡강성 하얼빈 '한건민 러시아 미술관'에서 한·중·러 국제 미술 서예교류전을 개최했다.

충북미협 회원 작품 55점과 러시아 작가 15명, 중국작가 50여명의 작품이 공동으로 전시된 이번 교류전은 3국 미술인들의 정보교류의 장을 펼침과 동시에 우의증진 및 교류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강병완 회장은 "이번 전시 의미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한건민 러시아 미술관과 충북미술협회가 이번 교류를 통해 미술교류협정서를 조인하고 3국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교류 성과를 전했다.

또 충북예총 문상욱 회장은 충북예총과 흑룡강성 문연 전도빈 주석과 문화예술교류 협정 의향서를 조인했다.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은 1996년 자매결연한 도·성으로 경제, 농업, 스포츠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이어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열게 됐다. 두 단체는 향후 문화예술교류 협정서를 조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