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연휴양림 인기절정

10곳 숙박시설 16일까지 95% 예약 완료

2009-08-05     남경훈 기자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올 여름 최고인기를 누리고 있다

충북도와 시·군이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휴양기회 제공을 위해 조성·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이 휴양객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휴양림은 성수기인 지난 7월부터 오는 16일까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의 예약이 95% 이상 완료된 상태이다.

삼림욕과 숙박 등이 가능한 도내 자연휴양림은 괴산 조령산, 옥천 장령산, 충주 봉황·계명산·문성, 청원 옥화, 영동 민주지산, 단양 소선암, 음성 수례의산, 증평 좌구산 등 10곳이다.

성수기가 끝나는 8월 말부터나 평일 예약이 가능하다.

도내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물놀이장, 오토캠프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로 등 휴양림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 확인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숙박시설은 각 자연휴양림마다 3~4인용 숲속의 집부터 40명 이상 숙박할 수 있는 단체숙소까지 다양하다.

1일 숙박료는 4인 기준 4만~5만원선으로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하다.

예약은 충북도 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www.cbhuyang.go.kr)이나 각 시·군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도는 보은 충북알프스, 음성 백야, 진천 생거진천자연휴양림 등 2017년까지 모두 1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