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희망근로사업 '충북대표'

상품권 구입 등 호평… 전국평가 1위 도전

2009-08-03     충청타임즈
음성군이 서민들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전국 평가를 위한 충북 대표로 뽑혔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실적 초기 평가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평가 지표 중 단체장 관심도, 공통사업 발굴의지, 사업홍보실적,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활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사업장과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 참여 신청률, 목표인원 참여율, 사업진척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반발을 샀던 급여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부분을 해소해 행정안전부가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군과 공무원노조음성군지부가 협의를 통해 군 산하 공무원 686명이 상품권 6억6000만원 중 65%인 4억3000만원을 구입키로 결정하면서 희망근로 참여자의 부담을 해소하고 고통을 분담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