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비시 안내려다…

대학생 2명, 4만원 안내고 도주 철창행

2009-06-01     노진호 기자
대학생 2명이 택시요금 4만원을 안 내고 도망가 경찰서 신세.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특수강도 혐의로 홍모씨(21)와 손모씨(22)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김모씨(68)가 몰던 개인택시에 승차해 청주 일대를 돌다가 1시간40분 후인 오전 7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 이르러 택시요금 4만여원을 내지 않으려고 운전자 김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해 탑승했다는 진술에 따라 주변 술집과 편의점 등을 탐문해 한 편의점 현금지급기 CCTV 화면을 확보해 홍씨 등을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