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알고 쓰자

구설에 오르다() / 구설수에 오르다(×)

2009-05-27     충청타임즈
구설수는 흔히 운세를 풀이한 글에서 볼 수 있는 단어다. '구설수'는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구설수가 있다'나 '구설수가 끼었다'처럼 써야 적절하다.

한편 '구설'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의미한다. 흔히 '구설수에 오르다'는 표현은 '구설에 오르다'로 써야 적절하다. 남들 입에 좋지 않게 오르내리는 경우를 서술할때는 '운수'를 의미한다고 보기 어려우니 말 자체를 의미하는 '구설'로만 써서 나타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