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청원군수 내사 종결

檢, 관련자 계좌추적 등 조사… "혐의 없음"

2009-05-24     석재동 기자
청원군 미원면에 이븐데일골프장을 조성중인 ㈜경원실업 대표이사 A씨(62)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내사를 받았던 김재욱 청원군수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청주지검은 이 골프장과 관련해 김재욱 청원군수를 둘러싼 로비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내사종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골프장과 관련해 김 군수를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해 내사종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대검으로부터 청원군 미원면 대신리에 99만444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이 골프장과 관련한 내사자료를 넘겨받아 인·허가와 관련한 공무원을 소환하는 등 관련자에 대한 계좌 추적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