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치료후 상실감 심각
국립암센터, 2433명중 16.2% "삶의 질 낮다"
2009-05-17 충청타임즈
17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이 전국 5개 병원 연구팀과 1993년~2002년까지 유방암 진단 후 치료를 받은 유방암 생존자 1933명과 일반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유방암 생존자의 16.2%가 삶의 의미를 상실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답해 '실존적(實存的)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삶의 의미를 상실했다고 답한 일반인 여성은 9.8%에 불과했다.
특히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고 직업이 없으며 암 외에 다른 만성질병을 갖고 있을 경우, 삶의 의미 상실로 인한 고통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