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솜씨 뽐내기

2009-04-29     충청타임즈

단양 어상천초 4학년 장 미

꼬르륵 꼬르륵
배꼽시계 울린다.
"밥 좀 줘""밥 좀 줘"
배 고프단 말이야.
배 안에 거지가 들었나 보다.

배가 밥 달라지.
머리가 밥 달라지.
거지가 밥 달라지.

점심시간이 됐다.
배가 배부르다지.
머리가 배부르다지.
거지가 배부르다지.
"휴 이젠 나만의 자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