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 축의금 장학금 기탁

괴산 허상복씨 100만원 전달

2009-04-13     심영선 기자
50대 농업인이 아들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괴산군 소수면 소암리 허상복씨(50)가 지난 12일 큰아들 결혼식에 답지한 축의금 중 100만원을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13일 기탁했다.

30여년간 이 마을에서 한우사육과 농사를 짓고 있는 허씨는 "지역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