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예보 전문가 "한·중·일, 올 여름 기온 높아"
2009-04-13 충청타임즈
기상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MO 동아시아지역 장기예보 전문가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13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장기예보 전문가들은 엘리뇨 감시구역(170~120W, 5S~5N)의 해수면 온도가 현재 평년과 비슷한 상태를 보인다는 점에서 올 여름철에도 평년과 비슷한 해수면 온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은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중국은 북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 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또 우리나라와 일본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중국은 지역적으로 차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장기예보 전문가를 포함해 영국과 미국, 호주, 인도 등 16개국에서 100여명의 기상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