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40대 1만원 때문에 ‘철창’

2009-04-05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주유소 사무실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남모씨(49)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씨는 이날 낮 11시께 청주시 신봉동 모 주유소 사무실에 들어가 종업원 최모씨(29)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2분여만에 출동해 인근에 있던 남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돼 있는 남씨는 검거당시 술에 만취해 거동조차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