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병 저가 드링크 네티즌 경악
MBC '불만제로' 방송… 불심감 '팽배'
2009-03-22 충청타임즈
22일 네티즌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의 '약국 서비스용 음료, 공짜니까 괜찮아'의 내용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담배꽁초와 부유물 등이 떠다니는 물로 세척하는 과정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 'skygoddess1'은 방송을 보다 당일 약국에 갔다가 받은 공짜 쌍화탕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병을 들어 보는 순간 병 안에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또 "자잘한 것이 아니고 덩어리로 뭉쳐 떠다닌다"며 "저걸 모르고 그냥 먹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 안도감을 비쳤다.
또 약국에서 제공된 것이니 안심하고 마셔온 소비자들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재활용 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팽배해져 재활용 병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