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 진입로 새단장

시, 2억들여 경사 정비·흙포장 다짐공사

2009-03-18     석재동 기자
청주시는 조선 중·후기 대표적인 석성으로 전국에서 원형이 잘 보존된 상당산성의 남문·서문 진입로를 보수한다.

시는 모두 2억원을 들여 6월까지 남문 진입로 177m를 노약자 등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정비하고, 경관에 어울리는 흙 포장재로 바꿀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비가 올 때마다 토사가 유실된 서문 진입로 195m를 흙포장 다짐 공사로 정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상당산성 소류지 아래 임시주차장에 자갈을 깐 뒤 다짐공사를 하는 등 주차장 노면 평탄 작업을 완료했다.

2016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하는 상당산성 종합정비는 토지매입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 발굴조사를 마치는 한편 수구 및 성벽, 관아시설 등을 복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