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우리가락에 '얼쑤~'

증평농기센터 원평리서 전통민속놀이 전수교육

2009-03-11     박병모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구)는 10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매주 2회, 총 20회에 걸쳐 증평읍 원평리에서 마을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전수교육을 실시한다.

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교육은 두레풍물예술단장(정환철)을 강사로 초빙해 전통민속놀이 계승의 필요성 등에 대한 강연과 풍물놀이, 노동요 등을 실습하게 된다.

친숙한 전통의 우리가락을 악기를 이용해 재현하는 이번 교육은 노인들이 따라하기 쉽고 배우기 쉬워 흥겨움 속에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원평리 임모씨(66)는 "신나고 흥을 돋우는 옛가락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풍물을 직접 익혀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며 "참여한 주민들은 장단에 맞춰 호흡을 고르니 화합도 잘돼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