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20% 축소

대전시, 경제 활성화 대책 차원… 480곳 선정

2009-02-22     장영래 기자
대전시는 경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올해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을 지난해 600개 보다 20% 줄인 480개 법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관내 1만663개 법인 가운데 최근 세무조사대상자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년도에 대규모 부동산을 취득했거나 관내에서 2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법인 사업장을 설치했거나 수년간 지방세 납부실적이 없는 법인 등 480곳을 선정했다.

또 시는 유망 중소기업 등 312개 법인, 영세·성실기업 246개 법인 등 558개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3~5년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내 세무조사 면제 법인은 2007년 117곳에서 2008년 274곳, 올해 558곳으로 대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