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2000명 자녀 姓 바꿨다
2009-02-10 충청타임즈
최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녀의 성과 본을 바꿔달라는 청구는 전국적으로 1만6525건이 접수됐고 1만4269건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1만2582건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574건은 기각, 1113건은 취하되거나 다른 법원으로 이송됐다. 이 통계는 접수사건 기준으로, 성 변경 청구 1건당 자녀가 2명 이상일 가능성도 있어 성과 본이 바뀐 자녀는 더 많을 수 있다.
성 변경 신청 유형으로는 재혼 여성이 새 남편과 자녀의 성을 같게 하려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고(故) 최진실과 마찬가지로 이혼 여성이 자신의 성으로 자녀의 성을 변경해 달라는 사례도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