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위장 도박장 개설 조폭 등 4명 입건

2009-02-05     손근선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술집으로 위장한 뒤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백모씨(43) 등 2명에 대해 도박개장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이모씨(27)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12일 새벽 청주시 사창동 모 술집에서 도박판을 차려놓고 4000만원 상당의 속칭 '텍사스 홀덤'이라는 카드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겉으로는 술집으로 위장한 뒤 내부에 카지노 칩과 카드 등 도박장을 개설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