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민생침해사범 척결 심혈"

김영한 청주지검장 취임… 선거법 위반 엄단 강조

2009-01-19     노진호 기자
김영한 신임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51·사시 24회·사진)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검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한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질적인 민생침해사범과 부정부패 척결 등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법절차 준수와 피해자 권익보호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검장은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열릴 예정인 재보궐 선거 등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날카롭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영한 지검장은 경북고~연세대 경제학과~연세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구지검·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충주지청장, 대구고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